2014.04.01... 봄이의 초음파 사진을 찍다!
봄아~ 안녕. ^^
오늘은 4월1일. 이 날은 만우절이라고 해서 거짓말을 해도 되는 날이야. ㅎㅎ 왜 이런 날이 생겼는지 아빠도 의아하지만 이 날 만큼은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적당한 수준의 거짓말이 통하는 그런 날이야. ^^ 재밌지?
아빠가 어릴적에도 있어서 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랑 만우절 장난을 치면서 놀았어.
그런데 너무 감사한건 우리 봄이의 소식은 거짓이 아니라 진실이라는 점이지. ^^ SNS 를 통해 너의 소식을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전했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주었지. 이제 조금씩 실감이 나려고해.
오늘은 너의 모습은 아니더라도 우리 봄이가 엄마 뱃속에서 잘 있나 확인할 수 있는 날이였어.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엄마와 함께 병원에 갔지. 사람들이 많아서 거의 2시간이나 기다려야했지만 아무렇지도 않았어. ^^
오히려 밖에 나가서 엄마랑 산책도 하고 그랬어. 이제 봄이라 그런지 밖에 나가도 따뜻하고 너무 여유롭고 좋더라. 우리 집 근처에 공원도 많고 공기 좋은 곳이 많으니 우리 봄이 태어나면 엄마랑 아빠랑 우리 강아지 미아랑 함께 나들이 가자. ^^
위에 사진 보이지? 이게 바로 봄이가 엄마 뱃속에 잘 있다는 표시래. 봐도 잘 모르겠지만 사진에 보면 중간에 동그란 모양 보이지? 그게 바로 봄이가 엄마 뱃속에 자리잡은 집의 모습이라고 하네. ^^ 너무 신기하다.
4월 15일이면 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벌써부터 너무 기대되고 흥분된다. 그때까지도 엄마 뱃속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야해~^^
우리 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하나하나 적을 앨범을 샀어. 엄마가 워낙 핑크색상을 좋아해서 당연히 핑크를 샀지. ㅎㅎ 마음에 드니? ^^
첫장은 바로 우리 봄이의 초음파 사진을 붙혔지. 위에는 엄마가 이쁘게 꾸며놨네.
지금 너는 엄마 뱃속에서 5주째 있는거야. 벌써 5주나 엄마 뱃속에 있었다니... ㅎㅎ 생각할 수록 너무 신기하고 경이로워. ^^
다다음주면 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니 빨리 시간이 흘러갔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