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Culture

[도서] 하루 한 문장 단문영작 - SNS에 영어로 내 소식을 전해보자.

voice_recipe 2014. 9. 12. 00:02

 

 

SNS에 영어로 내 소식을 올리고 싶다!

하루 한 문장 단문영작으로 시작해보자.

 

온라인상에서는 전세계에 있는 누구라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든 만날 수 있습니다. 나의 소식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호주, 독일등 전세계에 있는 모든 친구들에게 바로 전달할 수 있고 그들의 소식 또한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공간에서는 서로를 몰라도 쉽게 하나의 공통점을 찾아 금방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짧은 메세지를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상황을 전달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이런 공간을 이용한 영어 공부를 하기도 하죠. 저 역시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메세지를 올릴 때 우리나라 말과 함께 영어를 적어놓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이 내용을 알게 하기 위함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단문영작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유혹하는 도서들 가운데 SNS와 연계하여 공부하도록 유도하는 책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용하고 있고 많이 보고 관심을 갖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SNS를 통해 만들어지는 다양한 컨텐츠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SNS에서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매일 짧지만 영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자신의 SNS에 다양한 의견을 영어로 표현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영어공부도 되겠죠?

 

 

책의 제목은 '하루 한 문장 단문영작'으로 영작에 막연한 막막함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큰 부담없이 살펴볼 수 있도록 재치있게 정했습니다.

이 책은 간략한 설명과 함께 독자가 직접 짧은 문장을 영작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크게 'Basic Writing Skill' 과 'Picture & Writing' 로 나뉘어져 있고 상황별 Section들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할 수 있는 문장들을 직접 영어로 바꾸어 써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영어공부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다 공감하겠지만 처음 시작은 늘 거창하게 시작하지만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 학원이나 영어책으로 공부를 재대로 해보리라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본인의 수준보다 어렵거나 지나친 설명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수업이나 도서를 접한다면 앞부분에만 흔적이 남아있고 뒤로 갈수록 새 책으로 남게되는 상황이 반복될 뿐입니다. 

 

 

'Basic Writing Skill' 에서는 우리가 영작을 힘들어 하는 이유에 대한 다양한 설명들과 어떻게 하면 영작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지 간략하게 설명과 함께 직접 영작을 할 수 있도록 몇가지 예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작에 앞서 우리말을 영어로 바꿀 때 주의해야 할 부분과 많이 틀리는 부분을 알고 넘어갈 수 있어 짧은 구성이지만 알찬 내용들로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Picture & Writing' 에서는 SNS에 올리는 수많은 사진들과 일상생활들에 대한 이야기를 섹션별로 나눠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모두 우리가 흔히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또 올린 글에 대한 덧글을 어떻게 달 수 있는지도 함께 구성이 되어 있어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문장들을 직접 읽고 써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더군요.  

 

영어공부를 할 때 누군가는 문장을 통째로 외우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단어 하나하나를 외워서 문장을 만들기 보다 문장 전체를 하나로 생각해서 입에 달고 다니면 훨씬 언어가 빨리 늘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응용이 되려면 문장을 어떻게 구성하고 만들면 되는지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짧은 문장들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정말 많이 사용하는 주제들과 말들을 어떻게 영어로 바꿀 수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초보자들이 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영작에 자신이 없거나 짧은 문장이라도 하나하나 만들어 보고 싶다면 꼭 추천해 드릴만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