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Culture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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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8. 02:16
내 생애 처음으로 3D 영화를 보러 갔다. 그것도 시사회로 IMAX 3D 를 본다니!! 드디어 나도 3D 영화를 보는구나 기대가 컸다. 3D 안경도 받았고 처음으로 3D 영화를 감상한 평은?? 음.. 조금 어지러웠다. ㅎㅎ 촌스러운가? 하지만 남들 얘기 처럼 자막이 막 앞으로 나오거나 그러진 않더군.. 그냥 원근감이 조금 더 느껴지는 정도? 아무튼 오늘의 영화는 모든 공상 SF 물의 시조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존 카터" 에 대한 이야기다. 꽤 긴 시간을 우린 거슬러 올라갔다 와야한다.
from 1912 to 2012...
"존 카터"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기전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원작 소설인 "존 카터 시리즈" 이다. 1950년 작가가 죽기 전까지 총 11편까지 나왔으며 스타워즈와 아바타에 영향을 준 이 어마 어마한 소설의 서막을 알리는 첫 편 바숨 전쟁의 서막은 지금으로 부터 100년 전인 1912년 첫 시리즈였던 "화성의 프린세스" 에서부터 시작된다.
무려 100년이다. 2012년에 디즈니에서 IMAX 3D 로 영화화 되기까지 정확히 100년. 입이 떡 벌어지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영향을 받은 소설들은 일찌감치 영화화 되어 인기를 얻었는데 왜 시초격인 이 영화는 이제야 관객들 앞에 나온걸까? 약간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알았기에 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왜냐면 이미 우린 스타워즈 시리즈로 우주 왕복을 몇번이나 해왔고, 그 중간에 여러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감동을 받았으며, 아바타로 감탄사를 연발했다. 어찌보면 더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존카터가 개봉한 것이다. 이 모든 영화의 시조격인 존 카터가 개봉을 했는데 말이다.
from Pixar to Disney...
존 카터의 메가폰을 잡은 감독은 바로 픽사 애니메이션에서 "토이 스토리"의 각본을 다 쓰고, "니모를 찾아서", "월E" 등을 만든 앤드류 스탠든이다. 픽사 초창기 멤버나 다름 없었던 앤드류 스탠든은 엔딩 크래딧에서 스티브 잡스에 대한 애정을 영화에 드러낸다. 얼마전 영화에 대한 인터뷰에서도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드러냈었다. 암튼 영화는 엄청난 3D 기술력과 스케일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주연 배우들은 낯이 많이 익지 않은 배우들인데 존 카터역을 맡은 배우는 예전 X-맨에 등장했었던 인물. 하지만 존 카터라는 인물을 소화해 내기에는 살짝 연약해 보이는 면이 있어 조금 아쉬웠다. 화성(바숨)의 프린세스 역시 학자이지만 싸움도 잘하고 용감하고 ㅎㅎ 뭐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설정.
하지만 100년 전의 원작이라 그런걸까? 뭔가 스토리가 상당히 매끄럽지 못하고 듬성 듬성 비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집중해서 보려하면 약간은 쌩뚱 맞게 등장하는 인물들과 연결 고리가 약한데 끈끈하게 엮이는 동료들, 바숨을 통치하려는 악당이긴 한데 뭔가 어설프고 엄청나게 강하지도 않고.. ㅎㅎ 특히 주인공은 다른 재주는 없는데 단지 중력이 다른 화성(바숨)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슈퍼맨과 같은 행동을 하는등..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은 어설픈 부분이 살짝 많이 보인다.
트레일러에서 거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영화들이 있다. 안타깝게도 "존 카터" 역시 그랬다. 영화를 보고 난 후에 트레일러를 보면 음.. 주요 장면들은 다 있구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직은 존재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이 서막을 알리는 영화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분명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 서막을 알렸으니 2편, 3편 계속 이어지겠지만 이 영화가 조금만 더 빨리 나왔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주연 배우들은 낯이 많이 익지 않은 배우들인데 존 카터역을 맡은 배우는 예전 X-맨에 등장했었던 인물. 하지만 존 카터라는 인물을 소화해 내기에는 살짝 연약해 보이는 면이 있어 조금 아쉬웠다. 화성(바숨)의 프린세스 역시 학자이지만 싸움도 잘하고 용감하고 ㅎㅎ 뭐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설정.
하지만 100년 전의 원작이라 그런걸까? 뭔가 스토리가 상당히 매끄럽지 못하고 듬성 듬성 비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집중해서 보려하면 약간은 쌩뚱 맞게 등장하는 인물들과 연결 고리가 약한데 끈끈하게 엮이는 동료들, 바숨을 통치하려는 악당이긴 한데 뭔가 어설프고 엄청나게 강하지도 않고.. ㅎㅎ 특히 주인공은 다른 재주는 없는데 단지 중력이 다른 화성(바숨)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슈퍼맨과 같은 행동을 하는등..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은 어설픈 부분이 살짝 많이 보인다.
트레일러에서 거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영화들이 있다. 안타깝게도 "존 카터" 역시 그랬다. 영화를 보고 난 후에 트레일러를 보면 음.. 주요 장면들은 다 있구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직은 존재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이 서막을 알리는 영화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분명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 서막을 알렸으니 2편, 3편 계속 이어지겠지만 이 영화가 조금만 더 빨리 나왔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자~ 어쨋든 100년전 SF 의 시작을 알리는 "존 카터; 바숨전쟁의 서막(화성의 프린세스)" 가 개봉했다. 다음 편이 기다려지려면 1편이 성공을 해야 하는데 어느 정도의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 기다려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