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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hie/Photos

판교 맛집. 임창정의 소주한잔 그리고 on the way Gem.

by voice_recipe 2014. 7. 4.

 

 

어제는 창정이 형님이 이번에 오픈한 포차집에서 밴드 회식을 했습니다. 이름은 바로 '임창정의 소주 한 잔' 노래 제목을 그대로 썼는데 가게 이름과 너무 잘 어울리죠? ^^ 분점도 낸다는데 가게 이름은 곡 제목으로 하면 정말 재밌을 것 같죠? ^^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다 자주 가는 맛집과도 붙어 있어 앞으로 더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새롭게 오픈한 가게이니 만큼 찾은 선인장 화분 하나를 사서 찾아 갔습니다.

 

 

가게에 도착하니 이미 사람들로 꽉 차있더군요. 마침 가게 앞에서 창정이 형님을 만나서 같이 들어왔습니다. 북적북적~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보니 음식이 정말 맛있나 봅니다. 하긴.. 여기 오신 분들 중 대부분은 음식도 음식이지만 창정이 형님 보러 오신 분들도 많았을 겁니다.

 

 

소주한잔에는 자리가 없어서 창정이 형님이 오픈한 바로 옆에 브런치 카페 'on the way Gem' 에 따로 자리를 준비해 주셨더군요. 2층에는 역시 창정이 형님이 운영하는 헤어숍이~ 와우!! 욕심쟁이!! ㅎㅎ

 

밖에서 보니 분위기도 좋고 넓직한게 보기 좋더군요. 판교에 계시는 분들은 꼭 놀러와보세요. ^^

 

 

7시에 모이기로 했는데 아무도 오지 않고 저희 부부만 앉아 있기 뭐해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었습니다. 창정이 형님이랑도 한 컷 찍었어야 했는데 새로 오픈한 가게에 찾아 오는 손님들과 인사하느라 정신 없더군요. 사진은 다음에~ㅎㅎ

멤버들이 한 두명씩 오면서 더이상 배고픔을 감출 수가 없어 먼저 메뉴를 시켰네요. 찔끔찔끔 시키는 모습에 창정이 형님이 그냥 알아서 다 시켜주셨다는 ㅋㅋ 미리 말씀드리지만 여기 음식 맛 아주 끝내줍니다!!  

 

 

이 날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음식!! 바로 갈비 샐러드!!! 너무 맛있어서 정말 눈 돌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예전에 스테이크 피자를 먹었을 때의 충격과 맞먹는 충격적인 맛!!! 정말 너무 맛있더군요. 부드러운 육즙에 야채와 과일까지 함께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소스가 뭔지는 몰라도 정말 너무 맛있더군요. 이것만 계속 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ㅎㅎ 가실 분들은 이 메뉴 꼭 시키세요!!

 

 

솔찍히.. 이 다음부터는 저희가 시킨게 아니라 창정이 형님이 알아서 시켜주신거라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그냥 음식이 나오면 정신없이 달려들어 먹은 기억밖에... ㅠ_ㅠ

골뱅이 소면 같은데 면이 너무 쫄깃하고 적당히 매워서 누구나 좋아할만한 음식이였습니다. 면이 정말 쫄깃쫄깃~~ ^0^

 

 

돼지고기와 숙주나물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별비 중의 별미!! 정말 술 안주로 최고의 음식이 아닐까 싶더군요. 인기 메뉴 중 하나로 확실히 여자들은 숙주를 많이 먹더군요. 남자는 고기를~ ㅎㅎ

 

 

소금에 절인 삼치구이!! 삼치구이를 워낙 좋아해서 시켰는데 이 음식이 나오기전에 이미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재대로 먹지 못했네요. ㅠ_ㅠ 짭짤해서 밥과 함께 먹고 싶었는데 음식이 너무 많아서 밥은 절대 시키지 않고 나오는 족족 마구 먹어 치웠습니다. ㅎㅎ

 

 

이 메뉴는 당연히 소주한잔이 아니고 브렌치 카페의 메뉴입니다. ㅎㅎ 꼭 먹어 봐야한다며 시켜주신 크림 스피게티. 진한 크림 소스 맛도 일품이고 일단 이건 먹어봐야돼. 그래야 그 맛을 알아!!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스파케티~~ ^^ 정말 맛있습니다.

 

 

더이상 들어 갈 곳이 없는 배를 움켜쥐고 있는데 또 나온 음식. ㅋㅋ 아까 창정이 형님이 던지고 간 말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순간이였습니다. '너네 오늘 아주 먹고 줄을 줄 알아.' 와우.. 정말로 먹다가 쓰러지게 생겼습니다. ㅎㅎ

 

너무 정신없이 허겁지겁 먹어서 포스팅 할 생각이 나중에 들어 못찍은 음식들이 너무 많네요. 알탕이며 해물탕 라면이며 짬뽕탕이며.. 아우.. 생각만 해도 다시 군침이 도는 음식들이 많았는데 말이죠.

일단 무엇보다 음식들이 너무 맛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비싼 값을 하는 맛!!! 정말 강추!! 근처에 계시는 분들이나 창정이 형님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번 찾아가세요~~ 창정이 형님이 일이 없으실 때는 자주 나와 있다니 만날 수 있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