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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2

어디에도 속할 수 없었던 이방인 <그녀가 떠날 때>..Die Fremde(When we leave) 드라마/119분/독일/15세 관람가 감독: 페오 알라다그(Feo Aladag) 출연: 시벨 케킬리, 데리아 알라보라, 셋타 탄리오겐등 Synopsis 아무 말 없이 길을 걷던 한 남자와 한 여자, 그리고 한 아이... 갑자기 총을 꺼내들어 여자를 겨누는 남자... 터키 이스탄불에 살던 우마이(시벨 케킬리)는 남편의 폭력을 피해 어린 아들 쳄(니잠 실러)과 함께 독일에 있는 친정을 찾는다. 갑작스런 딸의 방문에 대한 반가움도 잠시 뿐, 남편과 같이 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묻는 아버지. 그리고 황급히 거짓말로 둘러대는 어머니.. 우마이는 어린 아들과 함께 이 곳에서 새로운 삶을 살겠노라고 식구들에게 이야기하지만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아버지는 우마이에게 돌아갈 것을 요구한다. 명예와 평판을 중시하는 .. 2012. 3. 27.
영화 “핑크” 사회화 될 수 없는 고독의 장” 드라마 한국 97분 2012년 3월 15일 개봉 (시사회: 2012년 3월 13일, 광화문 스폰지하우스) 감독: 전수일 음악: 강산에 청소년 관람불가 한국의 독립영화 흔히 말하는 “예술영화”와 “독립영화”를 일반 관중이 꺼리는 한가지 이유가 있다면, 아마도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함에 있을 것입니다. 사실 한국의 예술영화 혹은 독립영화에 대해서는 잘 아는 바가 없었기에, 이번 “핑크” 시사회에 참여하면서 기대 반 두려움(?) 반,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연배우 서갑숙씨는 이미 자전적 성고백서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 로 더 잘 알려져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혼의 아픔을 겪은 그녀가 11년만에 다시 스크린관으로 복귀하는 영화라는 점과, 영화 .. 2012.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