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1 임산부 배려석만 만들어 놓으면 뭐하나? 임산부를 위한 임산부 배려석을 만들어 놨지만 아무 쓸모가 없는 것 같다. 핑크색으로 튀게 만들어서 임산부 아닌 사람이 앉기가 쉽진 않겠다 생각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 생각없이 그냥 앉는다. 솔직히는 그렇게 튀지도 않아서 그냥 앉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자리를 바라보면 그곳이 임산부 배려석인지 일반 좌석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남자고 여자고 할머니고 할아버지고 그냥 생각없는 사람들은 앉는다. 내가 앞에서 앉지 않고 서있으면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앉는 할머니, 할아버지, 아저씨, 아줌마, 아가씨, 청년들. 그나마 몇몇 사람들만 확인하고 앉지 않더라. 그 자리가 임산부 배려석인지를 몰라서 앉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알면서도 그냥 자리가 생기면 달려가는 사람도 있을테지. 그거야 뭐 그들의 인.. 2015.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