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상상展" 현대 사진의 향연

  작년 여름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 되었던 "지구 상상展". 굉장히 섬세하고 디테일한 사진들과 함께 작가의 창작 세계를 함께 엿볼 수 있었던 정말 좋은 기회였다. 아직도 그 날 본 작품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고 있는걸 보면 상당히 감명 깊게 감상 했던 것 같다.

가장 인상 깊었던 닉 브랜트의 작품들이다. 뭐랄까 다른 작품들에 비해 확 다가오는 뭔가가 있었다. 참 말로 설명하기 애매한 감정이라 뭐라 설명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사진을 보는 내내 다양한 감정들이 들었다.

이런 저런 관련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사고 싶었던 작품들이 너무 많았다.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 부터 아주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까지. 이번 해에도 한번 더 이런 전시가 열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