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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 더딜 수는 있지만
멈춰 있을 수는 없다.
우리는 누구나 과거의 나보다 현재의 나의 모습이 나아졌길 바라고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와는 또다른 모습으로 성장해 있길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기도 하고 현재의 나를 보며 흐뭇해 하기도 하고 미래의 나를 상상하며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만일 과거의 나의 모습과 현재의 나의 모습이 변함이 없다면? 앞으로의 나의 미래가 지금과 크게 별반 다를 것이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면 그 누구도 '발전'이나 '성공'에 대한 생각을 품지 않을 것이고 "자기계발" 이라는 단어는 사치스러운 단어로 전락해 버릴지도 모릅니다.
그 누구도 멈춰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밝은 미래를 떠올리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늘 좋은 일만 있을 수 없는 것처럼 늘 성공하고 발전하는 삶을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다 알만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나 어마어마한 명성과 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돌아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오르락 내리락하는 인생의 굴곡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왜 누구는 성장하고 누구는 멈추거나 퇴보하는 걸까요?
"나 자신을 알라"
세계적인 저널리스트인 해더 서머스와 앤 왓슨은 성공을 위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누구나 한번쯤은 맞서게 되는 고민 중 하나인 "왜 나는(그대는) 제자리인가?" 라는 직설적 질문을 통해 바쁘게 뛰어가는 걸음을 잠시 멈추고 나를 돌아 볼 시간을 갖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많은 자기계발 도서들을 읽으면 에필로그부터 방법들 그리고 결론에 이르기까지 비슷비슷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런 자기계발 도서들을 한 10권 정도만 읽어보면 결론에 이르는 단 하나의 무언가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나 자신부터 알라." 입니다.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했던 말과 일맥상통하는 이 철학적 한 마디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자 발전의 과정 중 난관에 봉착했을 때나 스스로 슬럼프에 빠졌다고 느껴질 때 유일하게 뚫고 나올 수 있는 정답입니다.
언젠가부터 성장이 멈췄다고 생각되어지는 때가 오면 사실 그것을 느끼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에게 몸으로 혹은 다른 주변상황으로 알려주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넘어가거나 무시하다가 결국 쌓이고 쌓여서 불만이되고 이유없는 짜증이 쏫구칠 때야 비로서 우리는 '지금 내 상황은 뭔가 잘못되고 있어.' 라고 느끼게 됩니다. 그때는 이미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쳐있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냈을지도 모릅니다. 의견을 구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생긱기도 하죠. 왜 우리는 조금 더 일찍 이런 슬럼프나 정체기를 알아채지 못할까요? 혹은 알고 있으나 대처하기가 힘들까요?
책에서는 7가지 "능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능력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우선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자문할 수 있는 몇가지 질문들이 있습니다. 42개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통해 간단하게 나는 어떤 유형인지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을 인식한 후 책에서 서술하고 있는 여러 상황들이나 방법들을 스스로 적용해 보길 권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유독 "행운" 이라는 말이 자주 언급됩니다. 성공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는 책에서 행운이 자주 언급되는 것이 의아할 수 있겠으나 행운은 우연히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바라고 원하고 있는 것을 의지와 끈기를 가지고 긍정적으로 바라볼 때 얻어지게 되는 산물이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의 뇌가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먼저 선택하고 정리하는 것 처럼 행운이라는 것 역시 우리가 바라고 원할 때 먼저 선택할 수 있다는 논리와 같습니다.
또 "직감과 직관" 에 대해서도 상당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직감과 직관은 이미 그 하나로도 책으로 나왔을 정도로 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처럼 인식이 되어 있는데 단순히 내가 원하는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소리에 보다 귀를 기울이고 어떻게 하면 이 능력을 성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예와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왜 나는 제자리인가> 는 당신이 왜 멈춰져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이미 멈춰있던 발걸음을 떼어 미래를 향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고 믿는 것 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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