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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hie/엄마와 아빠와 봄이의 일기. ^^10

2014.04.01... 봄이의 초음파 사진을 찍다! 봄아~ 안녕. ^^ 오늘은 4월1일. 이 날은 만우절이라고 해서 거짓말을 해도 되는 날이야. ㅎㅎ 왜 이런 날이 생겼는지 아빠도 의아하지만 이 날 만큼은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적당한 수준의 거짓말이 통하는 그런 날이야. ^^ 재밌지? 아빠가 어릴적에도 있어서 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랑 만우절 장난을 치면서 놀았어. 그런데 너무 감사한건 우리 봄이의 소식은 거짓이 아니라 진실이라는 점이지. ^^ SNS 를 통해 너의 소식을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전했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주었지. 이제 조금씩 실감이 나려고해. 오늘은 너의 모습은 아니더라도 우리 봄이가 엄마 뱃속에서 잘 있나 확인할 수 있는 날이였어.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엄마와 함께 병원에 갔지. 사람들이 많아서 거의 2시간이나 기다려야했지만 아무렇지도.. 2014. 4. 2.
2014.03.26 안녕... 봄아~^^ 안녕~ 봄아. ^^ 여기는 이제 아빠가 우리 봄이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까지 계속 글을 쓰려고 만든 일기장 같은 곳이야. 니가 엄마 뱃속에 있다는 사실을 안 순간부터 며칠이 지났는데 왜 이제 쓰냐구? 그러게~ ㅎㅎ ^^;; 사실 니가 엄마 뱃속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 아빠는 계속 뭐랄까... 이 사실이 믿겨지지가 않았어.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도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몰랐어. ㅎㅎ 그냥 계속 웃음이 나고 들뜬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거든. 그러다 문뜩 이렇게 그냥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조금 늦게 일기를 쓰려고 마음 먹었어. 우리 봄이가 이 일기를 읽을 때가 되려면 아직도 긴 시간이 남았지만 함께 읽을 날을 기대하며... ^^ 2014.03.26 수요일... 두근두근 오늘은 며칠.. 2014. 4. 2.